QT

사무엘하 11장(04.18.23)

나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 날마다 용서함을 구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사무엘하 11장을 묵상합니다. 다윗의 별명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그렇게 평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다윗이 남의 아내를 데려다가 간음을 하고 교묘하게 사람을 시켜 살인을 저지르고 또한 뻔뻔하게 묵인하려고 합니다. 다윗은 외부로부터 오는 고난은 이겨냈지만 자신의 내부로부터 오는 환란에는 여지없이 무너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시편 51편에서 그렇게 고백합니다.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며 자기의 어머니가 죄 중에 자기를 낳았음을 깨닫습니다. 뼛속부터 죄인이고 하나님이 아니면 아무런 가능성도 없으며 죄 중에 태어나 죄 중에 죽을 수 밖에 없는 무가치한 인생임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나도 하나도 다를 바가 없는 죄인입니다. 나는 말씀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죄로 찌든 인생인지, 선한 것이 하나도 없는 존재인지, 하나님이 붙들지 않으면 금방 무너지는 인생인지, 세상과 다를 바가 전혀 없는 무가치한 인생인지를 알아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리고 날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간절히 구하는 자로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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