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사무엘하 14장(04.21.23)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살아가는 여러분 사무엘하 14장을 묵상합니다. 요압은 자신의 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 드고아에서 지혜로운 여인을 데려왔다고 합니다(2절). 그러나 그 지혜는 참된 지혜가 아니라 자신의 지시를 실수 없이 이행토록 하기 위한 지혜이며, 남을 속이는 간교함이었습니다. 요압이 다윗을 돕기 위해 이와 같은 일을 도모하고 있고, 압살롬과 다윗 왕 사이의 갈등이 이로써 해소될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그 이면에는 사람들의 계략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연약한 다윗 왕의 모습과 압살롬의 반역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을 뿐이었습니다. 교활한 요압 장군은 겉으로는 부왕과 왕자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구실로 압살롬의 귀환을 도모했지만 그의 속셈은 하나님의 뜻보다 다윗 왕이 아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이용하여 차기 대권주자로 여겨지는 압살롬의 환심을 사고자 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는 듯 하지만 여기에 회개가 빠져 있는 것을 봅니다. 압살롬은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고, 요압도 하나님앞에서 신실한 종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실수 였습니다. 나는 다윗왕가에서 일어나는 일에서 하나님이 빠져 있음을 봅니다. 나는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묻고 응답을 받고 행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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