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욥기 18장(06.12.23)

언제나 주님의 마음으로 두루 살피는 여러분 욥기 18장을 묵상 합니다. 빌닷은 욥이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자 화가 가득 담긴 말로 욥을 비난합니다. 만일 욥이 그 비난을 다 받을 정도로 나쁜 사람이었다면 빌닷의 말이 정당하겠지만 사실 욥은 이런 욕을 받을이유가 없는 사람입니다. 빌닷은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마지막 절인 21절
“참으로 불의한 자의 집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처소도 이러하니라” 빌닷이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 등을 돌린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얼굴과 자신의 얼굴을 맞대는 삶을 살기 위해서 몸부림을 쳤던 사람입니다. 나는 자기 생각대로만 말하는 빌닷같은 사람이 되지 않고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긍휼한 마음을 앞세우고 신중하게 말하며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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