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언제나 겸손으로 무장하기를 힘쓰는 여러분 예레미야 49장을 묵상합니다. 4-8번째나라들, 암몬, 에돔, 다메섹, 게달과 하솔, 엘람의 멸망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 당하고, 롯과 두 딸이 온 세상에 자신들만 남았다고 생각하여 자신들의 아버지인 롯을 술에 취하게 하여 동침하여 큰 딸에게서 낳은 아들의 이름은 모압이며 어제 본문에서 다루었던 모압의 조상이고, 작은 딸에게서 낳은 아들의 이름은 벤암미이며 암몬 자손의 조상입니다. 암몬은 자신의 나라에 비옥한 골짜기를 자랑하였고, 재물들을 자랑하면서 다른 나라가 자신들에게 대적할 수 있는가라고 말하며 교만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의지하였던 것은 이방신과 자신들의 재물이었습니다. 교만함에 가득차 있던 암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두려움으로 인해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하고 허둥지둥하며 애통하고 결국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입니다. 에돔은 에서의 자손들입니다. 하나님은 에돔을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것과 같이 이들에게도 반드시 심판이 임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지혜와 명철이 있는 에돔은 자신의 힘으로 심판을 해결하려고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은 오히려 지혜와 명철이 없고 자생능력이 없는 고아들과 과부에게로 향하면서 나약한 자들의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들의 지혜와 힘을 자랑하는 자들을 교만하다고 하십니다. 모압, 암몬, 에돔을 비롯해서 나머지 나라들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물질과 풍성한 먹거리를 섬겼기에 바빌론의 침략으로부터 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나는 교만의 뿌리는 그것이 무엇이든지 뽑아내고 겸손하여 주님을 기쁘게 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오경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