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삶의 능력임을 알아 늘 기도에 힘쓰는 여러분 느헤미야 3-4장을 묵상합니다. 3: 3장에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등장하는 인물의 수만 해도 75명이나 되며, 계속 이어지는 성벽 건축 공사의 모습만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중수, 보수, 수리라는 말이 반복됩니다. 무너져 내리고 온갖 잡초들로 무성한 예루살렘의 성벽을 바라보는 바벨론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통하는 심정으로 성벽수리를 돕습니다. 4: 성벽 재건에 대한 방해와 대응에 대한 말씀입니다. 산발랏과 도비야가 본문에서는 ‘크게 분노하고 비웃으며’ 온갖 악담을 다 내뱉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간절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기도합니다. 그들이 하는 욕이 그들의 것이 되고, 그들의 악을 주의 분노로 갚아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의 기대와는 다르게 백성들이 약해집니다. 이것을 이길 힘은 오직 기도밖에는 없습니다. 기도는 성도의 힘이며, 위로이며, 복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우리의 속사람이 담대하고 강건한 영적 능력을 소유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내가 힘든 상황은 나의 기도가 부족했기 때문임을 알아 늘 먼저 기도하고 또 끝난 후에 기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
느헤미야 3-4장(04.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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