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황을 주님께 의지하는 법을 잘 아는 여러분 열왕기하 3장-4장을 묵상합니다. 3: 왕위에 오른 여호람은 나름대로의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아버지 아합이 만든 바알의 주상을 제거했습니다. 아마도 아버지 아합과 형 아하시야가 하나님의 징계로 망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이 섬기던 바알이 참 구원자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여호람은 그의 아버지 아합만큼 악한 왕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진실한 왕도 아니었습니다. 더 나쁜 죄를 짓지 않았을 뿐 하나님 앞에서 적극적인 믿음의 선,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는 역시 실패했습니다. 여호람은 모압의 배반을 응징하여 다시 이스라엘의 속국으로 만들고자 하지만 하나님께 묻고 하지 않습니다. 4: 엘리야의 뒤를 이어 선지자가 된 엘리사의 사역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신학생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한 가정이 해체될 위기의 상황에서 멈추지 않는 기름으로 구하고 수넴여인을 만나 그의 죽은 아들을 살려줍니다. 또 선지생도들이 먹으려는 국에 독이 들어 있는 것을 고쳐 줍니다. 또 떡 20덩이로 100명을 먹이는 기적을 베풉니다. 모든 상황은 우리의 일상과 다르지 않습니다. 나는 내가 얼마나 하나님께 의지할 수 있는
지가 내 믿음의 상태를 가늠하는 것임을 알아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켜 승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
열왕기하 3-4장(06.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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