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열왕기하 11장(07.08.24)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임을 믿는 여러분 열왕기하 11장을 묵상합니다. 아들 아하시야가 죽은후에 어머니 아달랴는 자신의 친손주들을 죽이되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멸절시켰다고 합니다. 손주가 왕위에 오르면 자신은 그동안 막강한 권력을 누려왔던 태후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기에, 아달랴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친손주를 멸절하는 패악 무도한 범죄를 저질렀던 것입니다. 이때 누이 여호세바가 아달랴의 만행에 반기를 들고 몰래 손자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빼돌려서 6년간 성전에 숨깁니다. 7년째 되는 해, 즉 하나님의 때가 되었을 때 제사장 여호야다는 요아스의 왕위 복권 운동을 진행시킵니다. 여호야다는 은밀히 군 장교들을 불러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하고 상황을 알아챈 아달랴는 반역이라고 했지만, 그녀는 왕국에서 무리들에게 칼로 처형되고 맙니다. 참 처참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잔인함을 아시는 하나님은 역사를 공의롭게 이어 가십니다. 나는 아무리 혼돈의 세상이 된다해도 하나님이 이루실 정의를 늘 기대하며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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