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세상의 모든 환란의 원인은 인간들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믿는 여러분 에스겔 6-7장을 묵상합니다. 6: -7절까지는 우상숭배로 인한 심판에 대해, 8-10절까지는 살아남은 자들의 한탄함에 대해, 11-14절까지는 심판을 통해 자신을 알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산당’이라는 단어의 문자적인 의미는 ‘높은 곳’ 입니다. 우상 숭배를 하던 그들은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높다고 스스로 교만했습니다. 높다고 스스로 자랑하던 자들이 이제는 하나님을 통해 가장 비참한 모습으로 철저하게 낮아지게 될것이랍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중에도 긍횰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살아 남은 자가 있게 할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살아 남은 자들의 특징은 악에 대하여 이제는 한탄하며 회개하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에게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말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탄식의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행한 ‘가증한 악’으로 인해 하나님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심판 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모든 지역, 모든 자에게 임할 것이고, 하나님의 심판을 통하여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7: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이 매우 임박하였음을 알려줍니다. 끝났도다는 과거형입니다. 이 말은 이미 멸망의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회개도 너무 늦어서 이미 끝났다는 뜻입니다. 13-19절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사회 전체가 대혼란에 빠지게 될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심판이 임하게 되면 13절처럼 물건을 사고파는 정상적인 상거래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22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리기까지 하시며 24절에서는 하나님의 성전마저 더럽히게 될 것이며 25절에서는 하나님의 평강을 구하여도 평강을 얻을 수 없는 심판 날이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불순종과 배신의 죄를 반드시 묻습니다. 나는 지금 세상이 혼돈과 무자비스러워 가는 것은 이런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믿고 더욱 깨어서 세상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