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에스겔 19장(10.16.24)

여러분 에스겔 19장을 묵상합니다. 본문은 두 사자의 비유와 한 포도나무 가지의 비유를 통해 유다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 모습은 비극 중에서도 비극입니다. 1-4절은 유다의 17대 왕인 여호아하스에 대한 애가이고, 5-9절은 19대 왕인 여호야긴에 대한 애가입니다. 17대 왕인 여호아하스의 어머니는 암사자라고 자문자답합니다. 어머니가 사자이면, 아들도 당연하게 사자입니다. 흔히 사자를 ‘백수의 제왕’이라고 하듯이, 여호아하스왕을 사자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 사자, 17대 왕 여호아하스는 사자가 자기 먹이를 잡아서 물어뜯듯이, 사람을 잔혹하게 물어뜯을 것이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사람들에게 할 수 없는 짓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상숭배와 백성들을 탄압한 여호아하스를 하나님께서는 애굽을 통해서 징계하셨습니다. 여호야긴도 여호아하스처럼 똑같이 함정에 빠지고, 갈고리에 꿰인 상태로 끌려갔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끌려갔고, 여호야긴은 바빌론으로 끌려갔습니다. 물 가에 심겨진 포도나무는 한 때, 가지들이 뻗어 나갈 만큼 강하였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가지 하나가 굵고 다른 큰 가지들보다 더 높이 솟은 것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시드기야왕의 교만함을 시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큰 가지에서 불이 나와서 그 가지와 열매를 불에 태운다고 하는 것은 시드기야가 왕으로서의 생명이 끝나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규(통치권을 상징)가 될만한 강한 가지가 없다고 하는 것은 이제는 더 이상 왕이 될만한 인물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암울한 예언입니다. 그래서 ‘애가’라고 합니다. 세상은 하나님이 통치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믿고 하나님만 의지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고 복주십니다. 나는 언제나 이렇게 나와 함께 동행하시는 하나님과만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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