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죄 씻김을 받고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여러분 이사야 24-25장을 묵상합니다. 24: 온 땅과 그 주민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종말론적인 언어로 묘사합니다. 네가지 단어, 공허하게 하다’는 ‘텅 비게 하다’라는 뜻이며, ‘황폐하게 하다’는 ‘초토화시키다’ 이어서 ‘뒤집어엎다는 ‘굽게 하다’ ‘왜곡시키다’라는 뜻으로 온 세상이 뒤틀리고 뒤집히는 모습입니다. 네 번째 동사인 “그 주민을 흩으시며”는 말 그대로 흩어지게 해서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14절 부터는 갑자기 온 세상에서 사람들이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포악한 죄인들을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소리를 높여 크게 외치고 찬양합니다. 선지자는 이 세상의 파멸은 단순한 천재지변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25: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진실과 성실하심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겠노라고 고백합니다. 세상에는 아주 크고 강한 나라라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그런 나라는 없다는 것입니다. 폭풍, 환난, 폭양 등은 그리스도인들과 사람들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찾아오는 재난, 경제문제와 같은 불청객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스리실 때가 와서 가리개와 덮개를 제거하신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데 방해하는 것이 모두 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모압은 조상때문에 여전히 죄의 상징으로 불립니다. 인생에는 언제나 휘몰아치는 폭풍이 있고, 예상하지 않은 곳에서 찾아오는 크고 작은 환난도 있고, 모든 것을 태울 듯이 내리쬐는 폭양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소망을 갖고 사는 것은 그런 일을 겪는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분이 계시고, 우리의 수치를 제해주시는 분도 계시며, 궁극적으로 사망에게 사망을 선언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경환목사
이사야 24-25장(0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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