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떠나면 결국은 망하는 인생이 되버린다는 진리를 알고 자손대대로 믿음의 유산을 물려 주는 여러분 에스겔 8장을 묵상합니다. 성전 안에서 자행되고 있는 우상숭배에 관해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에스겔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에서만 하나님이 아니라, 바빌론에서도 능력의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불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심판을 하시기 위해서 나타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유다 백성들의 죄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였습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본 첫 번째 환상은 ‘질투의 우상’입니다. 십계명에서 말씀하셨듯이 하나님외에 그 어떤 형상도 우상이라는 말씀을 이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두 번째 환상은 ‘성전 안에서 자행되는 우상숭배’였습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벽을 헐자 거기에 문이 있어서 그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놀랍게도 벽에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 이스라엘 족속이 숭배했던 우상이 벽사면에 가득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성전 북쪽 문어귀에 있던 ‘질투의 우상’도 ‘가증한 일’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벽면에 새겨진 곤충과 짐승, 우상들은 ‘가증하고 악한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어처구니가 없음은 단지 우상을 그려 놓은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70명의 장로들이 유다 백성들의 우상숭배를 주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한 이유가 “하나님께서 이 땅(유다)을 버리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세 번째 환상은 ‘여인들이 우상 담무스(Tammuz)를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었습니다. 담무스는 결실의 신이라는 우상이니 하나님이 이른비 늦은비를 내려서 결실하게 하시는 분이심을 잊은 것입니다. 네 번째 환상은 ‘25명의 사람들이 태양을 숭배하는 것’이었습니다. 여인들이 담무스를 숭배하며 애곡하고 있고, 성전 뜰 문 안쪽에서는 백성들의 지도자인 70명의 장로들이 우상숭배를 자행하고 있고, 성전 안뜰에서는 종교지도자들인 제사장들이 태양신을 섬기고 있습니다. 은혜 위에 은혜가 아니라, 가증함 위에 가증함이었습니다. 모든 믿음이 무너진 모습입니다. 이래서 이스라엘이 구원 받지 못하고 망하고 만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알아 절대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신실함으로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
에스겔 8장(1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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