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주님의 탄생을 나의 죽음에서 생명으로 재 탄생한 날로 아는 여러분 누가복음 2:1-21절을 묵상합니다. 로마의 호적은 군대의 징집이나 세금징수를 위해서 였는데 요셉과 마리아도 호적하러 다윗의 후손이기에 베들레헴으로 갔던 것입니다. 여관이 다 차서 한적한 곳 마굿간에서 출산을 하게됩니다. 아기가 태어나자 마리아는 아기를 싸서 구유에 누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이렇게 낮은 모습으로 출생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어떤 권세 있는 자들이나 높은 자들이 아니라 비천한 자들, 사회적 계급이 가장 낮은 자라고 할 수 있는 목자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첫 소식을 알려주시고 그들이 예수를 찾아가 경배하게 하십니다. 목자에게 탄생을 알린 천사뒤에 홀연히 수많은 천군 천사들이 나타나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가슴 벅찬 감격의 순간입니다. 목자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였고, 놀라운 복음의 첫 증인이 된 것입니다. 이후로 하나님은 저에게, 모든 성도들에게 이 목자의 소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탄생의 날은 천국성도들의 소명의 날이 되기도 합니다. 나는 일년에 한 번 예수님의 탄생을 나의 인생의 목적을 가지게 하신 생명의 날로 알고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