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환한 얼굴로 살아가는 여러분 전도서 7-8 장을 묵상합니다. 7: 기름은 ‘재산’이나 ‘재능’입니다. 이름과 기름을 비교하고 대조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갈수록, 살아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수록 ‘이름’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곤 합니다. 마음이 편하기로 하면 장례식장보다 결혼식장이 훨씬 낫습니다. 그러나 결혼보다는 죽음(장례) 앞에서 인생을 깊이 생각하고 영원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혜자의 마음이 초상집에 있는 것입니다. 탐욕이 지혜로운 사람을 어리석게 만드는 것은, 탐욕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경험자입니다. 그의 탐욕이 그의 눈을 멀게 했고 나라를 두 동강나게 한 원인제공자가 되었습니다. 8: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반드시 드러나게 하시는데 지혜가 드러나는 통로를 사람의 얼굴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빛을 비추사 우리의 얼굴을 빛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의 지혜는 경험이나 지식에서 나오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영원의 역사와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에서 비롯됩니다. 나의 한계를 인정할 때, 하나님의 섭리가 보입니다. 험악한 세상을 바라보며 인상 쓰는 자아의 사람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굳게 잡음으로 하나님의 정의를 보며 기뻐할 수 있는 자가 참 지혜자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소유한 자로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