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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것을 아는 여러분 에스겔 30장을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은 결코 신뢰의 대상이 될 수 없고, 그 애굽 사람들도 목을 놓아 통곡할 때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애굽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 애굽을 도왔던 나라도 함께 그렇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애굽이 아무리 강대국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끝날 때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체적으로 애굽은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에 의해서 무릎을 꿇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강을 마르게 한다는 말은 인생을 풍족하게 하고 먹을것을 가져다 주시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애굽이 의지하는 부와 권력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20-26은 애굽왕과 애굽 백성의 무너짐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 예언을 받는 나라는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의 실패는 애굽은 절대로 의지해서는 안되는 대표적인 나라라는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멸망을 통해서 이 땅을 통치 하시고 직접 일하시는 모습을 우리 모두에게 확인시켜 주십니다. 세상의 역사가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일깨워 주십니다. 나는 세상을 의지하지 말라는 하나님음성이 오늘도 일어나는 전쟁의 비극을 보며 깨닫습니다.
오경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