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주님과 늘 동행하는 여러분 이사야 42장을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 “자, 보라”라는 감탄사를 붙여서까지 종을 치켜세우시는 이유는 그 종은 하나님이 붙드신 종이기 때문입니다. 그 종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 하나님의 영이 임한 사람입니다. 곧 그리스도를 표상하는 말씀입니다. 또한 예수의 제자를 말합니다. 그는 조용하고 겸손하게 세상에 정의를 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들으려 하지 않고, 보려고 하지 않았다고 나무라십니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귀를 막고 듣지 않는 이유는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역사를 이끄시는 분이 불꽃같은 눈으로 나의 삶을 이끄심을 알아 늘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
이사야 42장(0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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