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믿고 늘 기도로 소통하는 여러분 느헤미야 2장을 묵상합니다. 아닥사스다왕이 수심가운데 있는 느헤미야를 보고는 그 이유를 묻습니다. 느헤미야는 그 짧은 순간 하나님께 기도하고, 자신을 예루살렘에 보내어 성을 재건할 수 있게 해 달라며 구체적인 계획까지 말합니다. 아닥사스다왕은 흔쾌히 그의 청을 들어주고, 더불어 예루살렘 재건에 필요한 재정적, 정치적, 군사적 지원까지 약속합니다. 느헤미야는 8절에서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왔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느헤미야와 같이 한 시대를 살리는 하나님의 대책이 되기 위해서는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고,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의 상태를 명확하게 분석한 느헤미야는 유다의 제사장들과 귀족들, 방백들에게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자고 제안하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개인의 원함이 아니요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진행됨을 밝힙니다. 느헤미야는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구체적으로 기도하였고 모든 사람들을 하나가 되도록 격려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눈길을 놓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나의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나는 나의 모든 사역과 삶을 주님과 의논하고 때를 기다리고 응답받고 영광 올리는 삶을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
느헤미야 2장(0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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