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길을 만들려고 앞장서서 이끄는 여러분 에스더 4장을 묵상합니다. 하만의 계략을 알게된 모르드개는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쓴 채 대성통곡하며 거리를 지나 대궐문 앞까지 왔습니다. 그러자 수산에 있던 유다인들도 모르드개와 같이 굵은 베옷을 입고, 재 위에 누워 통곡하고, 금식하며 부르짖었습니다. 사실을 알게된 에스더는 매우 근심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왕에게 갈 수 없는 법 때문이었습니다. 그러자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강하게 요청하여 왕에게 사실을 알리라고 합니다. 에스더는 왕앞에 가서 알리고 만일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을 합니다. 에스더도 용기있는 결단을 한것입니다. 이런 믿음의 용기는 모든 상황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나도 이같이 하나님을 어떤 상황 속에서도 놓지않고 신뢰하여 역사의 한 길을 만드는 자가 되겠습니다.
오경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