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시온의 소리 139 (갈라디아서 5-6장) 2026년 1월 15일

시온의 소리 139 (2026. 1. 15.)

* 찬송가 : 496장 ‘새벽부터 우리’

* 오늘 읽을 성경 : 갈라디아서 5-6장

* 오늘의 말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라디아서 5:1)

* 말씀 묵상

갈라디아서 5장에서 바울은 자유를 선언합니다. 이 자유는 물론 율법의 굴레에서 벗어난 자유를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여기는 방종도 아니고, 세상과 사람에 대한 책임 회피도 아닙니다. 

바울이 말한 자유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누리는 자유입니다. 그 자유는 율법으로 자신의 신앙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들이 누리는 특권입니다. 

바울은 그 자유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 반드시 붙들어야 할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성령이고, 다른 하나는 사랑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서 바울은 성령을 따라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자유는 육체를 따를 때 무너지지만, 성령 안에 거할 때 지켜집니다. 

바울이 말한 성령께서 우리 안에 맺게 하시는 아홉 가지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이 아홉 가지는 성령의 열매이자 자유를 지키는 울타리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에서 바울은 자유가 사랑으로 드러나야 함을 말합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자유는 혼자 가볍게 사는 능력이 아니라, 사랑으로 이웃의 무거운 짐을 함께 지는 힘입니다.

서로의 연약함을 외면하지 않고, 넘어진 이를 정죄하지 않으며, 회복의 길로 함께 걸어가는 것이 자유를 얻은 자의 책임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율법에서는 벗어났지만, 우리는 사랑이라는 더 깊은 부르심 안으로 들어왔다고 말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이미 사랑받고, 이미 받아들여졌다는 복음 위에 서서 율법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으로 자유를 누리며 오늘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이 자유를 지켜야 하고, 사랑으로 서로의 짐을 지며 이 자유를 완성해야 합니다. 자유는 나를 위한 특권이 아니라 이웃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우리를 격려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성령을 따라 사는 삶, 사랑으로 짐을 지는 삶은 때로 지치고 더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분명히 말합니다. 낙심하지 말라고, 포기하지 말라고. 오늘도 십자가의 은혜를 붙들고 성령 안에서 걷고, 사랑으로 선을 행하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소망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를 자유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셨사오니,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사랑의 짐을 서로 지고 살게 하옵소서. 주님의 때를 바라보며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선을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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