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잠언 18-19장(01.11.24)

언제나 상대방의 영혼을 사랑하며 사는 여러분 잠언 18-19장을 묵상합니다. 18: 이스라엘은 삶의 우선순위가 개인보다도 공동체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갈라지는 사람’을 ‘자기 소욕을 따르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명철한 사람의 말을 ‘깊은 물’과 ‘샘’ 등 물로 표현합니다. 여기서 물은 ‘생명’을 뜻합니다. 미련한 사람의 말이 다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혹 내가 하는 말이 사람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키고, 서로 싸우게 만든다면 그 입을 닫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 입은 매를 자청한다고 합니다.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중상하는 사람)의 말이 ‘별식’과 같다고 합니다. 맛있는 말, 들으면서 즐거울 테지만 다른 사람을 흉보고 험담하는 것은 의외로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험담하며 다 쏟아낸 것 같은데, 자신에게 깊은 독소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남의 말은 덜 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를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멸망의 얼굴은 교만이요, 존귀의 얼굴은 겸손이니라”입니다. 19: 입술이 패역하다는 것’은 ‘입이 비뚤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말도 비뚤어지게 하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사귀고 진실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참된 인격과 관대한 마음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생각해야 함에도 생각하지 못하는 곳과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임에도 지나쳐 버린 부분까지 마음을 써서 감동을 주는 사람입니다. 나는 한 마디 말이라도 믿음에 도움을 주는 말을 하면서 그 사람의 영혼이 깊은 신앙을 가지도록 도움을 주는 삶을 살겠습니다.
오경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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