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에스겔 14장(10.11.24)

하나님의 심판의 눈은 불꽃같고 준엄하지만 사랑의 눈은 늘 부드럽고 따스함을 아는 여러분 에스겔 14장을 묵상합니다. 본문은 ‘이중인격자’가 아닌, ‘이중신앙자’에 대한 심판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1-11절은 우상숭배를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원하는 사람들을 내치실 것임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장로들을 향해서 이 장로들은 겉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왔는데, 실제는 ‘우상을 떠받드는 사람들’이고, ‘걸려 넘어지는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둔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상숭배를 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뜻을 묻는 이중신앙자들에게 직접 응대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외형적으로는 에스겔 선지자의 입을 통해서 하는 말씀이지만, 실제는 하나님의 말씀이시라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에 자신의 우상을 세우고,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고 선지자에게 나아오는 사람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이스라엘 족속이 우상으로 말미암아 ‘나를 배반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상과 가증한 것들로부터 떠나라고 하십니다. 자신의 마음에 우상을 세우면서도 하나님께 묻기 위해서 선지자를 찾는 사람들에게 직접 응답하실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때에 자신의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세 사람의 예를 드는데, 노아, 다니엘, 욥입니다. 이 세 사람은 삶의 상황이 몹시도 어려운 때에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목적으로 살아감으로 그 믿음을 인정받은 사람들입니다. 첫 번째 심판은 ‘기근’이고 두 번째 심판은 ‘사나운 짐승’입니다. 세 번째 심판은 ‘칼’, 네 번째 심판은 ‘전염병’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깨달으라고 하십니다. 나는 지금도 하나도 다름없이 하나님의 심판은 존재하고 실행되고 있음을 믿으며 늘 중보의 삶으로 심판을 피하는 삶이 되겠습니다.
오경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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