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하나님이 쓰시는 역사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역대상 1-2장을 묵상 합니다. 역대상은 사무엘과 열왕기서에 있는 이야기를 반복하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9장까지 이름만 나오기 때문에 성경의 수면제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역대기의 기록목적은 새시대를 맞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기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의구심에 “그렇다”고 답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역대기는 이스라엘 백성의 자기 정체성의 확립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실하심을 나타내기 위해 이스라엘의 족보를 제시합니다. 족보는 바로 과거를 살펴봄으로 과거와의 연속성을 확증시켜주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살펴볼 역대기의 족보는 바로 우리를 위한 족보인 것입니다. 나아가 성경 말씀 전체가 바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초점은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나는 지금도 하나님은 사람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고 내가 그 역사의 한 사람이 되었음을 감사하는 인생이 되겠습니다.
오경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