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시온의 소리 223 (다니엘 11장) 2026년 5월 13일

시온의 소리 223 (2026. 5. 13.)

* 찬송가 : 387장 ‘멀리 멀리 갔더니’

* 오늘 읽을 성경 : 다니엘 11장 

* 오늘의 말씀 : 다니엘 11: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 말씀 묵상

다니엘 11장은 장차 일어날 세상 제국들의 끊임없는 전쟁과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악한 왕의 등장을 매우 구체적으로 예언하며, 그 환난 속에서도 신앙의 지조를 지킬 것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세상이 속임수와 핍박으로 성도들을 타락시키려 할 때, 끝까지 견디는 힘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나옵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과 깊은 인격적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세상이 화려한 보상으로 유혹하거나 칼날로 위협할지라도, 나를 저울에 다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명확히 아는 자는 결코 흔들리지 않고 믿음의 용맹을 발휘합니다.

지혜로운 자들조차 고난과 몰락을 겪는 이유는 그 과정을 통해 성도들이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기 위함입니다. 

성도에게 고난은 불필요한 고통이 아니라 우리 영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세탁 과정입니다. 환난을 통과할 때 우리 영혼의 무게는 더욱 묵직해지며, 주님 앞에 서기에 부끄러움 없는 거룩한 백성으로 빚어지게 됩니다.

다니엘은 환난의 기한이 정해져 있음을 보았습니다. 고난이 영원할 것 같지만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는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라는 말씀은 우리가 인내해야 할 이유를 보여줍니다. 

상황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끝까지 견디고, 세상이 보상을 제안할지라도 사명을 택하는 믿음으로 이 정한 기한을 승리하며 통과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나를 힘들게 하는 시련이 있다면 그것이 나를 ‘정결하고 희게’ 만드는 하나님의 손길임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의 속임수에 마음을 뺏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아는 지식 안에서 강건해지십시오. 고난의 한복판에서도 주님의 정한 기한을 신뢰하며 용맹하게 믿음의 자리를 지키시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오직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우리를 무장시켜 주옵소서. 연단의 과정을 통해 우리 영혼이 더욱 정결해지게 하시고, 세상의 유혹과 위협 앞에서도 “그럴지라도 나는 주를 따르리라” 고백하는 용맹한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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