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225 (2026. 5. 15.)
* 찬송가 : 284장 ‘오랫동안 죄 가운데 빠져’
* 오늘 읽을 성경 : 호세아 1장
* 오늘의 말씀 : 호세아 1:10
“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
* 말씀 묵상
호세아 1장은 음란한 여인 고멜과 결혼하라는 하나님의 충격적인 명령을 통해, 끊임없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찢어진 가슴과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회복의 약속을 보여주는 장입니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인과 결혼하여 그 가정을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는 선지자의 삶 전체를 통해 ‘배반당한 하나님의 심정’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말로만 경고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죄 가운데 방황할 때 당신의 가슴이 얼마나 찢어지는지를 당신의 종의 삶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호세아의 자녀들의 이름인 ‘로루하마(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함)’와 ‘로암미(내 백성이 아님)’는 이스라엘이 처한 절망적인 영적 현실을 말해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긍휼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스스로 하나님을 떠날 때, 우리는 보호받지 못하는 존재가 됩니다. 하나님은 이 무서운 이름들을 통해, 하나님 없는 삶이 얼마나 허무하고 두려운 것인지를 뼈저리게 깨닫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의 선언으로 끝내지 않으십니다.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라고 다시 불러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 우리의 허물은 크지만, 그 부족함을 덮고도 남는 것은 하나님의 끊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버려진 것 같은 자리에서 다시 소망의 문을 여시는 분입니다.
오늘 하루, 내 삶 속에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음란함(우상 숭배)’이 있지는 않은지 정직하게 돌아보십시오. 혹시 내가 하나님 없는 것처럼 행동하여 ‘로암미’와 같은 자리에 서 있지는 않습니까?
그럴지라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먼저 찾아오셔서 우리를 다시 ‘하나님의 자녀’라 불러주시는 그 큰 사랑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배반과 음란함에도 불구하고 선지자의 삶을 통해 당신의 찢어진 가슴을 보여주신 절절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너는 내 자녀다”라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붙잡고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