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와 헌금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늘 경험하며 사는 여러분 레위기 26-27장을 묵상합니다. 26: 하나님께서 주신 규례, 법도, 계명을 준수하게 되는 결과에 대한 말씀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면 상을 받고 불순종하면 벌을 받는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시고 복 주시는 분이지만, 동시에 죄악을 묵과하지 않으시는 공의로운 분임을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이 징벌을 받을지라도 이것이 하나님의 권징임을 깨닫고 마음을 낮추고 돌이키면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다시 회복시키신다고 하십니다.
27: 1절부터 25절까지는 ‘서원‘에 관한 내용이고, 26절부터 마지막절 34절까지는 구별해서 드리는 ‘예물에 대한 내용입니다. 서원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겠다는 뜻인데 그것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돈으로 환산해서 드리도록 했습니다. 서원은 반드시 지켜야 했지만 사정상 못하게 될 경우에는 돈이나 다른것으로라도 대치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30절부터 33절까지는 ‘십일조’에 관한 규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밭이나 나무에서 나온 모든 소산물의 십분의 일은 하나님께 바쳐야만 했습니다(30절). 십일조 생활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사실을 신앙적으로 고백하는 행동입니다. 이것이 복을 받는 믿음의 결단인 것을 알아 언제나 십일조 생활로 믿음의 축복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경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