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시온의 소리 62 (고린도후서 13장) 2025년 9월 30일

시온의 소리 62(2025. 9. 30.)

* 찬송가 : 221장 ’주 믿는 형제들‘ 

* 오늘 읽을 성경 : 고린도후서 13장 

* 오늘의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고후 13:13)

* 말씀 묵상 

우리는 모두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나의 삶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복으로 부르신 것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오늘 성경은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쓴 두 번째 편지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해 축복을 빌면서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이 성경 말씀은 교회에서 예배를 마칠때 하는 축도의 원형입니다. 축도는 예배를 통해서 받은 은혜와 복을 세상에 나가 실천하며 살겠다는 기대와 다짐이 담겨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하면서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바울이 부른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교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은혜를 의지합니다. 하나뿐인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셔서 사랑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고, 우리와 사귐을 원하시는 성령을 의지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 성령의 교통하심이 우리와 함께 할 때, 우리의 삶은 복된 삶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교제를 나누며 살아가므로 서로에게 복이 되는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이 띵에 보내셔서 서로에게 복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성령을 통해 교제를 누리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시고, 그 복을 나누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