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230 (2026. 5. 22.)
* 찬송가 :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 오늘 읽을 성경 : 호세아 7장
* 오늘의 말씀 : 호세아 7:10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 말씀 묵상
호세아 7장은 뒤집지 않아 한쪽은 타고 한쪽은 설익은 전병처럼, 속으로는 타는 화덕 같은 탐욕과 죄성으로 가득 차 망해가면서도 끝까지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고 이방 나라를 의지하는 이스라엘의 완악함을 고발하는 장입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 상태를 “과자 만드는 자의 달궈진 화덕”에 비유합니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일지라도 그 속에는 정욕과 탐욕의 불길이 무섭게 이글거리고 있었습니다.
죄의 유혹은 누룩이 번지듯 우리 영혼을 순식간에 잠식합니다. 유혹 앞에서 “그럴지라도 나는 사명을 택하겠다”라는 단단한 결단이 없다면, 우리 마음도 세상의 정욕으로 가득 찬 불타는 화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정치가 부패하고 왕들이 연속으로 암살당해 엎드러지는 국가적 재앙을 당하면서도 “여호와께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라는 탄식을 듣습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세상의 힘과 화려한 보상을 약속하는 이방 제국을 의지하느라, 정작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무릎 꿇지 않은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 버티는 수동적 순종을 넘어,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능동적 충성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은 교만하여 온갖 심판의 징조를 겪으면서도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않고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마치 ‘뒤집지 않아 한쪽은 새까맣게 타고 한쪽은 익지 않아 먹을 수 없게 된 전병’과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자신을 올려놓고 영적인 균형을 점검하지 않으면, 세상의 욕망에 한쪽 면이 새까맣게 타버린 위선적인 신앙인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오늘 하루, 내 영혼의 상태가 혹시 뒤집지 않아 한쪽 면이 세상 욕심으로 까맣게 타버린 ‘뒤집지 않은 전병’과 같지는 않은지 정직하게 질문해 보십시오.
삶의 위기와 곤경 속에서도 내 힘으로 해결하려 하거나 세상을 기웃거리지는 않았습니까? 내 속의 타오르는 정욕의 불길을 성령의 보혈로 끄고, 오직 주님께 부르짖으며 사명의 길로 돌이키시길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우리의 중심을 달아보시는 하나님, 우리 속에 죄와 탐욕으로 달궈진 화덕 같은 완악함이 있다면 이 시간 성령의 불로 태워주시고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삶의 위기 속에서 세상을 의지하느라 주님께 부르짖지 않았던 교만을 회개하오니, 뒤집지 않은 전병 같은 우리 영혼을 말씀으로 뒤집어 주셔서 주님 쓰시기에 합당한 거룩한 종으로 빚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