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시온의 소리 41 (로마서 1장) 2025년 9월 1일

시온의 소리 41 (2025. 9. 1.)

* 찬송가 :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 오늘 읽을 성경 : 로마서 1장 

* 오늘의 말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6-17)

* 말씀 묵상

 로마서는 바울 서신중에서 가장 긴 책입니다. 또 로마서는 복음, 의, 믿음, 은혜, 구원, 죄, 율법, 심판, 성령, 자유, 소망과 같은 신학적 내용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합니다. 

로마서 1장은 로마서의 저자가 바울임을 밝힙니다. 바울은 자신을 소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던 그가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삼고 살고 있다는 고백이 담긴 소개입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의 종으로 부름을 받은 이유는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종노릇할 때는 복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복음을 무시하고 살았습니다. 복음은 부끄러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로마서를 썼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죄인을 의인으로 부르시는 능력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 능력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생명을 살리는 능력입니다. 

로마서 1장에는 복음의 핵심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말씀은 로마서 전체의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 개혁가 루터는 이 말씀을 붙잡고 종교개혁을 일으켰습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 목사는 어느 날 저녁 기도 모임에 참석했다가 한 평신도 지도자가 읽고 있던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을 들으면서 이상하게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은 감리교 운동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루터를 변화시키고, 웨슬리의 마음을 뜨거움을 뜨겁게 했던 이 말씀은 오늘도 우리 삶 속에 살아 있습니다. 그 말씀을 붙잡고 오직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허물과 실수투성이인 우리를 의인이라고 불러주시는 하나님. 오직 믿음으로 구원 얻는 믿음에 이르게 하시고, 복음의 능력으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