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285 (2026. 8. 7.)
* 찬송가 : 335장 ‘크고 놀라운 평화가’
* 오늘 읽을 성경 : 역대하 13장
* 오늘의 말씀 : 역대하 13:18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겼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 말씀 묵상
역대하 13장은 남 유다의 아비야 왕과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사이에 벌어진 대규모 전쟁을 보여줍니다. 북 이스라엘은 80만 명의 대군을 거느렸고, 남 유다는 그 절반인 40만 명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여로보암은 복병을 숨겨 유다 군대의 앞뒤를 완전히 둘러싸는 절박한 위기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전술적으로나 숫자상으로나 남 유다는 완전히 패배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러나 그 위급한 순간에 유다 백성들이 취한 행동은 세상의 계산과 달랐습니다. 그들은 앞뒤를 가로막은 적군을 바라보며 낙심하는 대신, 하늘을 향해 여호와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선포하는 나팔을 불었습니다.
유다 군대가 외친 부르짖음은 단순한 비명이 아니라, 자신들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신뢰의 고백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부르짖음을 들으셨고, 전열이 완벽했던 북 이스라엘 대군을 친히 치셔서 유다에게 놀라운 승리를 주셨습니다.
성경은 이 승리의 이유를 단 한 문장으로 정리합니다.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살다 보면 우리 역시 앞뒤가 막히고 사방이 막힌 것과 같은 위기를 만납니다. 내 능력이나 힘으로는 도저히 헤쳐나갈 수 없는 문제 앞에서 세상은 절망을 말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향해 시선을 돌립니다.
오늘 하루, 어떤 압박과 시련이 찾아올지라도 절망하지 않고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므로 앞뒤가 막힌 절박함 속에서도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환난 중에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온전히 의지할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 세상의 조건과 한계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능히 승리를 주시는 주님의 크신 손길을 바라보며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