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시온의 소리 236 (욥기 1장) 2026년 6월 1일

시온의 소리 236 (2026. 6. 1.)

* 찬송가 : 400장 ‘험한 시험 물 속에서’

* 오늘 읽을 성경 : 욥기 1장 

* 오늘의 말씀 : 욥기 1: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 말씀 묵상

오늘부터 한 달간 욥기를 통해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욥기 전체를 관통하는 대주제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순전한 믿음’입니다. 

욥기는 의인이 왜 고난을 당하는가에 대한 세상적 해답을 주기보다, 인간의 지혜로는 다 헤아릴 수 없는 창조주 하나님의 신비와 통치하심을 깨닫고 그분 앞에 온전히 무릎 꿇는 영적 성숙으로 우리를 이끌어갑니다.

욥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였으며, 하나님께서도 사탄 앞에서 자랑하실 만큼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였습니다. 그는 거대한 부와 화려한 자녀들의 축복 속에서도 영적 중심의 무게를 잃지 않았습니다. 

자녀들이 혹시라도 마음으로 죄를 범했을까 염려하여 늘 자녀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던 욥의 모습은, 삶의 상급보다 하나님과의 정결한 관계를 더 소중히 여겼던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향해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라며 참소합니다. 하나님이 울타리로 그를 두르시고 많은 소유물을 주셨기 때문에 경외하는 것일 뿐, 그 복을 거두시면 당장 주님을 원망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를 향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과연 세상의 보상과 번영 때문에 주님을 섬깁니까, 아니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순전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과 자녀를 잃은 엄청난 재앙 앞에서도 욥은 땅에 엎드려 도리어 ‘예배’를 드리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알몸으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라.”(욥기 1:21) 

욥은 자신의 인생에 찾아온 광풍의 한복판에서, 내 모든 소유의 절대 주권이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했습니다. 원망의 말이 튀어나올 수밖에 없는 극한의 아픔 속에서도 입술의 방패를 지켜 죄를 범하지 않았던 욥의 고백은 고난을 압도하는 거룩한 사명의 선포였습니다.

오늘 하루, 내 신앙의 동기를 정직하게 말씀의 저울 위에 올려놓아 보십시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유익과 환경 때문에 주님을 따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뜻대로 상황이 풀리지 않고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고난이 찾아올지라도, “주신 이도 거두신 이도 여호와”이심을 담대히 선포하며 도리어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순전한 믿음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우리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이해할 수 없는 인생의 거친 풍파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을 의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의 보상이나 안락함을 구하는 기복적인 신앙을 과감히 버리게 하시고, 주님이 주실 때나 거두실 때나 변함없이 주님의 이름을 찬송했던 욥처럼 오늘도 사명의 자리에서 순전한 예배자로 서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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