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289 (2026. 8. 13.)
* 찬송가 : 520장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 오늘 읽을 성경 : 역대하 18-19장
* 오늘의 말씀 : 역대하 19:2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 말씀 묵상
역대하 18장과 19장은 경건했던 여호사밧 왕이 북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과 정치적 동맹을 맺고 길르앗 라못 출정을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선지자의 책망을 받은 후 다시 영적 재개혁을 일으키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길르앗과의 전쟁을 앞두고 아합 왕은 선지자 400명을 모아 전쟁의 승패를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 400명은 모두 진리를 말하기보다 왕의 비위와 입맛을 맞추는 데 급급했던 거짓 선지자들이었습니다.
반면, 오직 한 사람 미가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에 기초한 바른 소리를 전하는 참 선지자였습니다. 하지만 아합과 백성들은 미가야가 늘 자신들에게 부정적인 말만 하고 불길한 예언만 한다며 그를 미워하고 멀리했습니다.
듣기 좋은 거짓에 귀를 기울이고 달콤한 타협을 선택한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여호사밧은 아합과 함께 전쟁에 나갔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겨우 넘겼고, 아합은 변장까지 했으나 화살에 맞아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여호사밧에게 선견자 예후는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습니까”라며 타협한 신앙을 강하게 책망했습니다.
세상은 늘 우리 귀를 즐겁게 하는 달콤한 소리, 내 욕심을 정당화해 주는 타협의 목소리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진짜 나를 살리는 것은 당장은 쓰게 느껴지더라도 나를 깨우치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여호사밧은 책망을 들었을 때 거부하지 않고 스스로 겸비하여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공의로운 재판관들을 세우며 신앙의 질서를 다시 정돈했습니다.
오늘 하루, 내 귀에 달콤한 세상의 소리보다 내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진리에 귀를 기울입시다. 내 뜻과 다를지라도 진리의 말씀 앞에 겸손히 나를 조정하고 돌아서는 순종이 우리 삶을 위험에서 건지고 다시 거룩한 은혜의 자리로 세워줄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진리와 생명의 길이 되시는 하나님, 내 욕심을 채워주는 달콤한 소리에 현혹되지 않고 오직 내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내 생각과 다른 책망의 말씀 앞에서도 겸손히 돌아서서 삶을 정돈했던 여호사밧처럼, 오늘도 말씀 앞에 나 자신을 겸손히 낮추고 바른길로 나아가는 복된 날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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