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291 (2026. 8. 17.)
* 찬송가 :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 오늘 읽을 성경 : 역대하 23장
* 오늘의 말씀 : 역대하 23:18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전의 직원들을 세워 레위 제사장의 수하에 맡기니 이들은 다윗이 전에 그들의 반열을 나누어서 여호와의 전에서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다윗이 정한 규례대로 즐거이 부르고 노래하게 하였던 자들이더라”
* 말씀 묵상
역대하 23장은 아달랴의 6년 폭정과 우상숭배라는 깊은 어둠을 걷어내기 위하여 하나님의 성전에서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시작한 위대한 신앙 개혁과 언약의 회복을 이루어내는 역사를 보여줍니다.
아달랴가 왕족들을 모조리 도륙할 때, 제사장 여호야다와 여호사부앗은 목숨을 걸고 어린 왕자 요아스를 숨겨 보존했습니다.
그리고 때가 이르자 여호야다는 신실한 백부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모아 용기를 내어 결단했습니다. 그는 다윗 가문의 왕위를 계승할 어린 요아스에게 면류관을 씌우고 그 손에 율법책을 안겨주며 온 백성과 함께 만세를 외쳤습니다.
아달랴는 “반역이로다” 외치며 저항했으나, 정작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고 바알을 들여온 반역자는 그 자신이었습니다. 여호야다는 왕과 백성, 그리고 하나님 사이에 “우리는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라는 거룩한 언약을 다시 세웠습니다.
그 결과 온 백성이 바알의 신당과 제단을 부수고 우상 을 섬기는 제사장을 처단했으며, 성전의 예배 직분을 모세의 율법과 다윗의 정한 규례대로 바로 세웠습니다. 이에 온 백성이 기뻐하고 성읍은 참된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때로는 악과 타협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고, 거룩한 신앙의 유산이 흔들리는 어둠의 때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위기에서도 당신의 약속을 이어가실 ‘남은 자’를 보존하시며, 용기 있게 결단하는 한 사람을 통해 거룩한 개혁을 일으키십니다.
오늘 하루, 내 안에 자리 잡은 세상의 우상을 허물고 “나는 여호와의 거룩한 백성”이라는 신앙의 정체성을 바로 세울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과 기쁨이 우리의 삶과 가정 가운데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세상의 타락과 위협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성전을 파수하고 언약을 다시 세웠던 여호야다처럼 우리에게도 담대한 신앙을 주옵소서. 내 안에 숨어있는 바알의 우상을 완전히 허물어 버리고 참된 예배를 회복하게 하시며, 말씀 위에 바로 선 우리 삶의 자리에 하늘의 기쁨과 평온함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