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292 (2026. 8. 18.)
* 찬송가 : 420장 ‘너 성결키 위해’
* 오늘 읽을 성경 : 역대하 24장
* 오늘의 말씀 : 역대하 24:2
“요아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칠 세라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시비아요 브엘세바 사람이더라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 말씀 묵상
역대하 24장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했던 요아스 왕의 형통했던 시작과, 영적 스승 여호야다가 죽은 후 하나님을 버리고 비참한 종말을 맞이한 안타까운 역사를 보여줍니다.
요아스는 자신을 지켜주고 이끌어 준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습니다. 백성들과 함께 뜻을 모아 파손된 여호와의 전을 정성껏 중수하고, 매일 여호와의 전에 번제를 드리며 신앙의 형통함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를 든든히 잡아주던 신앙의 버팀목 여호야다가 세상을 떠나자, 요아스의 본색과 약한 신앙의 뿌리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유다 방백들의 달콤한 아첨에 넘어진 요아스는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돌이키라 경고하셨고, 심지어 그를 키워준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 선지자가 죄를 책망했으나 요아스는 그를 성전 뜰 안에서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고 하나님을 버린 요아스는 결국 소수의 아람 군대에게 참패를 당하고, 신하들의 반역으로 침상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요아스의 삶은 우리에게 ‘나 자신의 진짜 신앙’이 무엇인지 엄중하게 물어봅니다.
누군가의 영적 영향력 아래 있을 때만 유지되는 신앙, 환경과 사람에 따라 쉽게 흔들리는 신앙은 시련이 올 때 무너지고 맙니다. 신앙은 다른 사람의 신앙에 더부살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맺어진 일대일의 인격적 관계여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내 신앙의 뿌리가 사람이나 환경이 아닌 오직 주님께 깊이 내리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봅시다. 어떠한 유혹과 아첨 속에서도 변함없이 주님을 선택하며, 끝까지 신실하게 말씀의 자리를 지켜내는 진정한 ‘남은 자’의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우리의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세상의 달콤한 유혹과 아첨의 소리에 귀를 막고 오직 주님의 음성에만 순종하게 하시며, 처음 가졌던 은혜의 감격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신 은혜를 기억함으로 은혜를 원수로 갚지 않게 하시고,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오직 정직함과 순결함으로 달려가는 거룩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