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293 (2026. 8. 19.)
* 찬송가 : 282장 ‘큰 죄에 빠진 날 위해’
* 오늘 읽을 성경 : 역대하 25장
* 오늘의 말씀 : 역대하 25:2
“아마샤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 말씀 묵상
역대하 25장은 요아스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아마샤의 공과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마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으나, 안타깝게도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다”라는 한계와 함께 승리 후 찾아온 교만으로 무너진 삶을 보여줍니다.
아마샤는 에돔과의 전쟁을 위해 용사 30만을 모으고, 은 백 달란트로 북이스라엘 용사 10만을 용병으로 고용했습니다. 그러나 한 선지자가 찾아와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북이스라엘 군대와 함께 가지 말라”고 경고했을 때, 아마샤는 이미 지급한 큰돈(은 백 달란트)을 아까워하며 갈등했습니다.
그때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라고 선포했고, 아마샤는 그 말에 순종하여 용병들을 돌려보내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에돔과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순간이 아마샤에게는 영적 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에돔을 치고 돌아올 때 에돔 사람들의 신들을 가져와 자신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에 경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어 그 어리석음을 책망하셨으나, 이민 교만해진 아마샤는 선지자의 경고를 거부하고 도리어 그를 위협했습니다.
승리감과 교만에 도취한 아마샤는 북이스라엘과 불필요한 전쟁을 일으켰고, 결국 참패하여 포로로 잡히는 수치를 당했으며 끝내 신하들의 반역으로 비참한 종말을 맞이했습니다.
아마샤의 삶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대한 영적 레슨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을 향한 순종에는 손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보다 더 큰 것을 능히 주실 수 있다”라는 믿음이 계산을 넘어선 순종을 만듭니다.
둘째, 실패보다 더 무서운 것이 ‘성공 후의 교만’이라는 점입니다. 승리의 순간에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의 우상을 취할 때 그 인생은 순식간에 추락하고 맙니다.
오늘 하루, 손해를 보더라도 오직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담대한 믿음을 가집시다. 그리고 내게 어떤 승리와 형통이 찾아오더라도 내 공로를 자랑하거나 교만해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 앞에 “온전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동행하는 복된 신앙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우리의 모든 계산과 능력을 넘어서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계산과 물질적 손해 앞에 주저하지 않고 “주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주실 수 있다”라는 신실한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온전한 마음과 겸손함을 우리에게 부어주셔서, 형통할 때일수록 더욱 겸손히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끝까지 주님과 바른 관계를 지키는 거룩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www.ZionKUM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