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316 (2026. 9. 17.)
* 찬송가 : 498장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 오늘 읽을 성경 : 사도행전 17장
*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17:11-12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말씀 묵상
사도행전 17장은 데살로니가와 베뢰아, 그리고 문화와 우상의 중심지인 아덴으로 이어지는 바울의 2차 선교여행을 통해, 말씀을 대하는 성도의 참된 태도와 세상을 향해 선포된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증언합니다.
바울 일행은 데살로니가에서 뜻밖의 거센 반대와 소동을 만나 베뢰아로 이동했습니다. 성경은 베뢰아 사람들의 영적 성품을 특별히 칭송합니다. 그들은 마음이 열려 있어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간절함으로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습니다.
‘상고하다’라는 말은 샅샅이 파헤치고 검증한다는 뜻입니다. 감정이나 맹목적인 열정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명확한 기준 위에 자신의 신앙을 굳건히 세운 것입니다. 그 결과 베뢰아 땅에 수많은 믿음의 열매가 맺혔습니다.
이어 아덴에 도달한 바울은 온 성읍에 우상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영적 분노를 느꼈습니다. 바울은 철학자들과 논쟁하며, 그들이 알지 못하고 섬기던 대상을 향해 우주 만물의 주재이신 참 하나님을 담대히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만든 신전에 계시지 않으며, 우리에게 생명과 호흡을 주시고 “우리가 그분을 힘입어 살며 움직이며 존재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또한 세상의 허무한 우상을 버리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임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앞에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역시 수많은 우상과 인간의 사상, 유혹이 범람하는 현대판 아덴과 같습니다. 그런 세상에서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깊이 파헤치며 신앙의 뿌리를 말씀 위에 깊이 내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오늘 하루가 우리의 생명과 호흡이 오직 주님께 있음을 기억하며, 세속적 풍조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진리의 말씀만을 삶의 기준으로 삼는 복된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만물의 주인이 되시며 우리에게 생명과 호흡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상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간절히 받고 상고하는 열정을 부어 주옵소서. 우리가 주를 힘입어 살며 움직이고 존재함을 잊지 않게 하사, 오늘도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세상의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며 담대히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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