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시온의 소리 306 – 사도행전 5-6장 (2026. 9. 5.)

시온의 소리 306 (2026. 9. 5.)

* 찬송가 : 536장 ‘죄짐에 눌린 사람은 ’

* 오늘 읽을 성경 : 사도행전 5-6장

*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6: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 말씀 묵상
사도행전 5장과 6장은 외부의 거센 박해와 내부의 죄악 및 갈등이라는 이중의 위기 속에서도,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두고 더욱 단단하게 기초를 세워가며 왕성해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초대교회가 맞닥뜨린 도전은 절대 만만치 않았습니다. 밖으로는 종교 지도자들의 투옥과 채찍질, 죽음의 위협이라는 거센 박해가 몰아쳤고, 안으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탐욕 같은 교묘한 유혹과 헬라파 과부들의 구제 문제로 인한 내부의 갈등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이 모진 시련 속에서 오직 ‘말씀’을 의지함으로 거룩한 본질과 교회의 기초를 세워갔습니다. 사도들은 매를 맞고 위협을 당하면서도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선포하며 날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가르치고 전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또한 내부의 유혹에는 타협 없는 하나님의 정결함을 세웠고, 구제 갈등이라는 행정적 위기 앞에서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일곱 집사를 세워 사역을 분담했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교회의 가장 본질적인 기둥인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전념했습니다.

위기 앞에서 인간적인 편법이나 타협을 택하지 않고 말씀의 본질로 돌아가 교회의 질서와 기초를 바로 세웠을 때, 놀라운 영적 부흥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하는 삶과 교회의 현장에도 세상의 박해와 유혹, 관계의 갈등과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러나 삶의 기초를 말씀 위에 다시 바로 세우고,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께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위기도 능히 이기게 하시고 우리의 삶 위에 하나님 나라가 더욱 왕성해지게 하실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위협이나 내 안의 욕망과 갈등 앞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말씀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순종하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복잡한 일상에서도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이라는 본질을 놓치지 않게 하시며, 성령과 지혜로 충만하여 맡겨진 자리를 기쁨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과 공동체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왕성해지게 하셔서 많은 영혼을 살리는 구원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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