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301 (2026. 8. 31.)
* 찬송가 :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 오늘 읽을 성경 : 역대하 36장
* 오늘의 말씀 : 역대하 36:23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 말씀 묵상
역대하 36장은 역대기의 마지막 장으로, 남 유다의 비극적인 멸망과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 그리고 포로 기한이 찬 후 선포되는 감격적인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유다의 마지막 왕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연속해서 악을 행했습니다. 특히 시드기야 왕은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마음을 완악하게 하였습니다. 백성과 제사장들의 제사장들마저 이방의 더러운 우상숭배를 따라 하며 여호와의 전을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과 성전을 불쌍히 여기셔서 부지런히 선지자들을 보내어 경고하셨으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비웃고 말씀을 멸시하여 도무지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바벨론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은 불탔고 성벽은 무너졌으며, 수많은 백성이 칼에 죽거나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황폐해진 유다 땅은 포로 기한인 70년 동안 비로소 안식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70년이 차자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셨습니다. 고레스는 온 나라에 공포하여 “하나님의 백성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성전을 건축하게 하라”는 해방의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역대하의 끝은 단단한 심판과 비극으로 닫히지 않고,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과 ‘새로운 시작을 향한 소망’으로 마무리됩니다. 인간의 범죄와 완악함은 멸망을 불러오지만, 하나님의 아끼시는 은혜와 약속은 멸망의 잿더미 속에서도 다시 성전을 회복할 소망을 틔워 내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경고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시다. 내 죄로 인해 삶의 성벽이 무너지고 곤고함이 찾아왔을지라도 절대 절망하지 맙시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에게 다시 일어설 은혜와 회복의 길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 오늘의 기도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인생의 시련과 고난으로 성벽이 무너진 듯한 절망을 만날지라도, 70년의 밤이 지나고 고레스의 명령을 통해 성전을 회복하게 하신 주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다시 일어서서 주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거룩한 소망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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