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323 (2026. 9. 25.)
* 찬송가 :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 오늘 읽을 성경 : 사도행전 24장
*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24: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 말씀 묵상
사도행전 24장은 가이사랴 재판정에서 대제사장들과 변호사 더둘로의 거짓 고소에 맞서, 사도 바울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 거리낌 없는 양심으로 진리를 변호하며 총독 벨릭스 앞에서 담대히 복음을 선포한 사건을 증언합니다.
더둘로는 바울을 향해 온 천하의 유대인을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며 모함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모함에 사로잡히거나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진실을 밝혔습니다.
세상은 복음을 ‘이단’이라 비방했지만, 바울은 그 길이 조상의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진리의 길임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이 진리 위에 서서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라고 단호히 선언했습니다.
바울의 능력은 화려한 궤변이 아닌, 하나님 앞에 바로 선 ‘깨끗한 양심’과 ‘부활의 소망’에서 나왔습니다. 이후 바울은 자신을 재판하는 유대 총독 벨릭스와 그의 아내 드루실라 앞에서도 죄수의 처지를 잊고 담대히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자, 불의와 탐욕에 매여 있던 총독 벨릭스가 오히려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러나 벨릭스는 진리 앞에 회개하기보다 뇌물을 바라는 탐욕과 헛된 핑계로 결단을 미루며 은혜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역시 거짓과 모함, 타협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가득합니다. 세상은 권력과 부로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 역사 속에서 진정한 승리자는 하나님 앞에 바른 양심을 지키며 진리를 증언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 사람들의 눈치나 세상의 평가에 흔들리지 마십시다. 바울처럼 하나님과 사람 앞에 양심에 거리낌없는 순전한 삶을 살아가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담대히 의와 진리를 선포하는 거룩한 복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세상의 거짓과 거짓된 고소 속에서도 진리 편에 서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비방과 오해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항상 양심을 지키게 하옵소서. 오늘 내게 주신 삶의 자리에서 순전한 양심과 부활의 소망으로 주 예수의 진리를 담대히 증언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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