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시온의 소리 339 – 예레미야 12장 (2026. 10. 14.)

시온의 소리 339 (2026. 10. 14.)

* 찬송가 : 381장 ‘나 캄캄한 죄의 길에’

* 오늘 읽을 성경 : 예레미야 12장

* 오늘의 말씀 : 예레미야 12:1
“여호와여 내가 주와 변론할 때에는 주께서 의로우시니이다 그러나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니이까”

* 말씀 묵상
예레미야 12장은 세상에서 악인들이 승승장구하고 평안을 누리는 부조리한 현실 앞에서 깊은 고민과 의문을 품었던 선지자가, 하나님의 절대적인 공의와 다스림을 확인하며 바른 신앙의 길을 찾는 과정을 담은 말씀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악인의 형통함에 대해 하나님께 물음을 던지기에 앞서, 먼저 “주와 변론할 때에 주께서 의로우시다”는 선한 고백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입니까?”라고 솔직한 마음을 아뢰었습니다.

예레미야는 회의나 의문조차도 원망과 불평으로 끝내지 않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대화와 기도의 자리로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처럼 우리 역시 이해하기 힘든 세상을 만날 때 원망하기에 앞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기도의 자리는 하나님의 마음과 지혜를 깊이 배우는 자리가 됩니다.

우리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형통이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복인지, 아니면 심판을 향해 가는 과정인지를 분별하는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 것처럼 보이는 악인들의 평안은 영원하지 않으며, 마침내 하나님의 공의로운 손길 앞에 그 한계가 분명히 드러나게 됩니다.

세상의 기준과 시선으로 성공과 실패를 평가하지 않고, 오직 주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참된 복을 누리는 신앙의 중심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오늘 하루, 주변의 상황이나 다른 사람의 형통함을 보며 불평하거나 낙심했던 마음은 없는지 가만히 돌아봅시다. 악인의 가짜 평안을 부러워하지 않고,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내 삶의 모든 질문을 주님 앞에 정직하게 내려놓는 복된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기도
언제나 공의로우시고 의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의 부조리와 악인의 형통함을 보며 마음이 흔들렸던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세상의 가치관으로 현실을 바라보며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답답함과 질문을 품고 겸손히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과의 바른 관계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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