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341 (2026. 10. 16.)
* 찬송가 :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 오늘 읽을 성경 : 예레미야 14장
* 오늘의 말씀 : 예레미야 14:20-21
“여호와여 우리의 악과 우리 조상의 죄악을 인정하나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와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
* 말씀 묵상
예레미야 14장은 심각한 가뭄과 기근이라는 위기 속에서, 유다 백성의 죄악을 대신 가슴에 품고 하나님의 은혜와 언약에 의지하여 애타게 부르짖는 선지자의 중보기도를 담은 말씀입니다.
참된 회개는 내 허물과 죄를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선지자는 “우리의 악과 우리 조상의 죄악을 인정하나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고난과 시련의 때에 환경을 탓하거나 변명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 앞에서 나의 죄를, 있는 그대로 자복하며 무릎 꿇는 겸손함이 영혼의 살길입니다.
선지자의 기도는 단지 벌을 면해 달라는 차원을 넘어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구하는 기도로 나아갑니다.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마옵소서”라는 부르짖음은, 내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세상 속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열망하는 기도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절망 속에서도 담대히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근거는 오직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 때문입니다. “주께서 우리와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라는 간구처럼, 내 공로나 자격은 부족할지라도 십자가 보혈로 맺은 주님의 신실한 언약만을 붙들 때 하나님은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오늘 하루, 내 삶에 숨겨진 죄와 허물은 없는지 말씀의 거울 앞에 겸손히 돌아봅시다. 내 공로가 아닌 오직 주님의 신실하신 언약과 주의 영광만을 의지하여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복된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기도
신실한 언약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고난의 때에 핑계나 변명을 내려놓고 우리의 죄악과 연약함을 주님 앞에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내 자격과 공로가 아닌, 오직 주님의 신실하신 언약을 신뢰하며 믿음의 길을 걷게 하옵시고, 오늘 하루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신실한 언약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www.ZionKUM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