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시온의 소리 342 – 예레미야 15장 (2026. 10. 17.)

시온의 소리 342 (2026. 10. 17.)

* 찬송가 :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 오늘 읽을 성경 : 예레미야 15장

* 오늘의 말씀 : 예레미야 15:17
“내가 기뻐하는 자의 모임 가운데 앉지 아니하며 즐거워하지도 아니하고 주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았사오니 이는 주께서 분노로 내게 채우셨음이니이다”

* 말씀 묵상
예레미야 15장은 세상의 가치와 타협하지 않고, 외롭고 힘겨운 사명의 자리에서도 오직 ‘주의 손에 붙들려’ 거룩한 구별됨의 길을 걸어갔던 선지자의 깊은 신앙 고백을 담은 말씀입니다.

첫째, 주의 손에 붙들린 삶은 ‘헛된 것을 버리는 삶’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세상 사람들이 모여 헛된 즐거움을 나누고 세속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자리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손에 붙들린 성도는 세상의 유행이나 남들이 가는 편한 길을 좇지 않고,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는 헛된 만족과 욕망을 용기 있게 내려놓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버리고 주님의 자리에 홀로 설 때, 영혼의 참된 순결함이 지켜집니다.

둘째, 주의 손에 붙들린 삶은 ‘귀한 것을 말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낙심한 예레미야에게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주님의 손에 잡힌 바 된 사람은 세상의 비방이나 불평의 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진리와 은혜의 말씀만을 담대히 선포합니다. 우리의 입술이 헛된 입놀림을 멈추고 주님의 거룩한 말씀만을 전할 때, 세상 속에서 주님의 신실한 대언자로 쓰임 받게 됩니다.

셋째, 주의 손에 붙들린 삶은 ‘튼튼한 놋 성벽이 되어 세상을 지탱하는 삶’입니다. 주님은 순종하는 백성을 향해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의 타협과 압박이 거세게 밀려와도, 주님의 강한 손에 붙들린 성도는 흔들리지 않는 놋 성벽처럼 굳건히 서서 가정과 교회, 그리고 세상을 영적으로 지켜내고 지탱하는 거룩한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세상의 인정이나 덧없는 즐거움을 좇아 방황하지 말고, 나를 친히 붙잡아 주시는 ‘주의 손’을 온전히 의지합시다.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하며, 든든한 놋 성벽이 되어 세상을 지탱하는 복된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권능의 손길로 우리를 친히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 세상의 헛된 즐거움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주의 손에 붙들려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삶의 헛된 가치들을 담대히 버리게 하시고, 입술을 들어 오직 주님의 귀한 진리만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거센 파도 앞에서도 우리를 견고한 놋 성벽으로 세워주사, 무너져 가는 세상을 믿음으로 단단히 지탱하는 신실한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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