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69 (2025. 10. 9.)
* 찬송가 : 300장 ‘내 맘이 낙심되며 ’
* 오늘 읽을 성경 : 신명기 10-11장
* 오늘의 말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신 11:12)
* 말씀 묵상
신명기 10장은 하나님이 두 번째로 돌판에 새기신 계명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첫 번째 돌판은 우상을 만들고 즐거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모세가 던져서 깨트렸습니다. 하나님은 진노하셨지만, 모세의 생명을 건 중보기도로 진노를 거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돌판에 새긴 계명을 다시 주시면서 원하셨던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가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켜야 하는 까닭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행복을 위함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성경은 애굽에 내려간 조상들이 겨우 칠십 인이었으나, 이제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셨다고 하시면서 결국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신명기 11장은 ‘그런즉’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신명기 10장 마지막 부분에서 말한 것처럼 칠십 명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족 이민이 하늘의 별같이 많아졌음을 회고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신 11:1).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는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마땅히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신명기 11장은 이스라엘을 도우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라는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바로와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홍해가 가로막혔고, 뒤에서는 애굽 군대가 쫓아올 때, 홍해가 그들을 덮어 멸하셨습니다. 다단과 아비람이 하나님을 반역했을 때, 땅이 입을 벌려 그들과 그 모든 소유를 삼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모든 일을 겪고 지금 가나안 앞에 이르렀습니다. 그 땅은 애굽 땅과 같지 않다고 했습니다. 애굽에서는 밭에 물을 대느라고 많은 고생을 했지만, 가나안은 산과 계곡이 있어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을 흡수할 것이고, 하나님은 철을 따라 적당한 비를 내리셔서 곡식을 풍족하게 수확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곳을 한마디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있는 곳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신 11:12)
하나님의 돌보심이 있는 땅입니다. 하나님의 눈이 연초부터 연말까지 일 년 내내, 즉 항상 그 위에 있는 땅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이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곳을 항상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시는 이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연초부터 연말까지 우리를 보살피고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에 치여 하나님을 잊고 사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 하루가 우리를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