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시온의 소리 81 (신명기 30장) 2025년 10월 27일

시온의 소리 81 (2025. 10. 27.)

* 찬송가 : 412장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 오늘 읽을 성경 : 신명기 30장

* 오늘의 말씀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 30:9)

* 말씀 묵상

오늘 성경 말씀은 가나안 입성을 앞둔 출애굽 2세대를 향해 모세가 전하는 설교입니다. 모세는 거듭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약속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복을 받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길을 알면서도 그 길을 선뜻 따르지 못하고 삽니다. 말씀을 따르는 길이 부담되기도 하고, 하나님의 명령이 너무도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사는 우리들을 향해서 오늘 성경은 ‘하나님의 명령은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신 30:11) ‘어렵다’라는 말은 ‘손에 닿지 않는다’ ‘이해할 수 없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손에 닿지 않을 만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그 명령은 저 멀리 하늘에 있지도 않고, 깊은 바다에 있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하늘과 바다는 감히 접근할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은 가까이 있다고 하면서, 얼마나 가까운 지 네 입과 마음에 있다고 했습니다.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신 30:14)

하나님의 말씀이 가까이 있다는 말은 하나님이 가까이 계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고 사는 사람은 이미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시편 73:28)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므로 우리와 늘 가까이 있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우리와 가까이 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므로,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복과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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