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시온의 소리 22 (민수기 7장) 2025년 8월 5일

시온의 소리 22 (2025. 8. 5.)

* 찬송가 : 327장 ‘주님 주실 화평’

* 오늘 읽을 성경 : 민수기 7장 

* 오늘의 말씀 

“또 번제물로 수송아지가 열두 마리요 숫양이 열두 마리요 일 년 된 어린 숫양이 열두 마리요 그 소제물이며 속죄제물로 숫염소가 열두 마리이며 화목제물로 수소가 스물네 마리요 숫양이 육십 마리요 숫염소가 육십 마리요 일 년 된 어린 숫양이 육십 마리라 이는 제단에 기름 바른 후에 드린 바 제단의 봉헌물이었더라” (민 7:87-88)

* 말씀 묵상

성막을 완성한 모세는 이스라엘 각 지파의 지휘관들에게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리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야곱의 아들 열 명과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로 구성됩니다. 제단의 봉헌물을 가지고 나온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다 지파의 나손, 잇사갈 지파의 느다넬, 스불론 지파의 엘리압, 르우벤 지판의 엘리술, 시므온 지파의 슬루미엘, 갓 지파의 엘리아삽, 에브라임 지파의 엘리사마, 므낫세 지파의 가말리엘, 베냐민 지파의 아비단, 단 지파의 아히에셀, 아셀 지파의 바기엘, 그리고 마지막으로 납달리 지파의 아히라가 헌물을 드렸습니다. 

야곱의 장자였던 르우벤은 아버지의 첩과 동침한 일로 장자의 자리를 잃었습니다. 둘째였던 시므온은 야곱의 딸이자 르우벤과 시므온의 누이인 디나가 히위 족속의 추장 세겜에게 강간당하는 사건 후에 히위 족속과 세겜을 치는 일에 앞장섰기에 순서에서 밀렸습니다. 

성경은 열두 지파가 동일한 헌물을 드렸다고 기록합니다. 130세겔 무게의 은반 하나, 70세겔 무게의 은 바리 하나, 열 세겔 무게의 금 그릇 하나로 은 그릇에는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웠고, 금 그릇에는 향을 채웠습니다.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그리고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를 드렸습니다. 속죄 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를 드렸고,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를 드렸습니다. 

지파별로 인구수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유다 지파가 74,600명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있었고, 므낫세 지파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32,20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수가 적다는 것은 힘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헌물은 똑같이 드렸습니다. 힘이 약하고, 인구수가 적어도 하나님께 헌물을 봉헌함에 있어서는 크고 작고가 없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진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능력과 재능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드리는 헌신은 똑같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두 렙돈을 드린 가난한 과부의 헌신을 칭찬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 드리는 마음을 받으십니다. 우리의 최선 하나님께 드리는 이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우리의 헌신을 받으시되 최선을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주님이 맡기신 삶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와 드리오니 우리를 받아 주시기를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