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101 (2025. 11. 24.)
* 찬송가 : 569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 오늘 읽을 성경 : 여호수아 21장
* 오늘의 말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수 21:45)
- 말씀 묵상
여호수아서 후반부에 기록된 이스라엘 자손들에 대한 땅 분배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요단을 건너기 전에 남은 두 지파 반과 요단을 건넌 후 기업을 분배받은 아홉 지파 반을 포함해서 열두 지파에 대한 땅 분배가 끝났습니다.
여호수아 20장에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도피성을 둘 것을 명하셨습니다. 도피성은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가 도망해서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곳이고, 불공정한 재판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기 전에 도망하여 생명을 보전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 대한 땅 분배를 마치자, 이번에는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 여호수아와 각 이스라엘 지파의 족장들에게 나와 자신들에게도 거주할 성읍과 가축을 위한 목초지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원래, 레위 사람에게는 기업이 주어지지 않는 대신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고, 제사장의 직분을 기업으로 삼았다고 했습니다. 레위인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는 십일조와 분깃으로 생활하며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에 쓰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민수기 35장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자손이 받은 기업 중에서 레위인이 거주할 성읍들을 주게 하고, 성읍들을 두르고 있는 목초지를 레위인에게 주어서 그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레위 지파 사람들이 그 말씀을 근거로 자신들에게 성읍과 목초지를 달라고 당당히 요구했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 요구에 순순히 응했습니다. 성경은 레위 사람들이 요구한 대로 48 성읍과 그 주변 목초지를 받았다고 말해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모든 지파에게 땅 분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던 레위 지파의 인내심을 생각해 봅니다. 또, 자신들이 제비 뽑아 받은 땅에 있던 성읍을 기꺼이 내어준 이스라엘 자손들의 순종도 기억해야 합니다.
기다림과 순종을 통해 레위 지파에 대한 성읍과 목초지 분배가 끝났을 때, 성경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여호수아 21:45)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응답된 말씀을 오늘 성경 본문은 ‘하나님의 선한 말씀’이라고 말합니다. 그 선한 말씀은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말씀이 이루어질 때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도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선한 말씀을 이루어 드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선한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한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주의 백성 되게 해 주시기를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