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149 (2026. 1. 29.)
* 찬송가 : 411장 ‘아 내 맘속에’
* 오늘 읽을 성경 : 데살로니가전서 5장
* 오늘의 말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16-18)
* 말씀 묵상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여전히 안팎으로 환난과 핍박을 겪고 있었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그들에게 바울은 기다림에 지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그때가 언제일지에 대해서 궁금해합니다. 언제 주님이 오실지를 알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바울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이를 것이라고 말하면서 언제인지 모르기에 깨어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또 바울은 오늘 말씀에서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세 가지 명령을 던집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세가지 명령은 감정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선택해야 할 ‘영적 태도’에 관한 것입니다.
첫째, “항상 기뻐하라”라는 명령은 상황이 좋아서 웃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기쁨은 내 환경이 아닌, 나를 구원하신 주님께 뿌리를 둔 기쁨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기쁨을 소유한 자는, 눈물 골짜기를 지날 때도 그 너머에 있는 영원한 소망을 보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둘째,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은 24시간 입으로 소리 내어 기도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과 끊임없는 ‘연결’을 의미합니다. 일상의 모든 순간을 하나님과 상의하고, 내 삶의 주권을 그분께 맡겨드리는 호흡 같은 기도가 우리를 영적으로 깨어 있게 만듭니다. 기도가 멈추지 않을 때,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셋째, “범사에 감사하라”는 고백은 기독교 신앙의 정수입니다. ‘범사’에는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릴 때뿐만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실패의 순간도 포함됩니다. 하나님이 선하신 분임을 믿는 사람만이, 고난의 터널 끝에 하나님의 선한 목적이 있음을 신뢰하며 미리 감사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 세 가지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단언합니다. 우리가 대단한 업적을 남기는 것보다, 어떤 형편에서도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하는 삶을 유지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바라시는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의 일상은 어떠합니까? 기쁨보다는 불평이, 기도보다는 걱정이, 감사보다는 비교가 앞서고 있지는 않습니까?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환난 중에도 기쁨과 기도, 감사로 세상을 대하는 영적 태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이 복된 습관을 선택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영적 태도가 세상을 이기는 강력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가시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상황과 환경에 따라 흔들리는 연약한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슬픔 중에도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분주함 속에서도 주님과 대화하기를 멈추지 않으며,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가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기도와 감사의 잔치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우리 삶의 영원한 이유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