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소리 150 (2026. 1. 30.)
* 찬송가 :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 오늘 읽을 성경 : 데살로니가후서 1-2장
* 오늘의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데살로니가후서 2:16-17)
* 말씀 묵상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큰 도전 앞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여전히 혹독한 박해가 계속되었고, 내부적으로는 “주의 날이 이미 이르렀다”라는 잘못된 가르침 때문에 마음이 쉽게 흔들리고 두려움에 빠져 있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그런 박해와 환난을 견디면서 믿음이 더 자라고,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을 칭찬하면서 여러 교회의 본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라고 하면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라고 분명히 말하면서 주님이 오실 때, 그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임을 분명히 선포했습니다.
이제 바울은 복음으로 부름 받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향해 간절한 축복이자 기도를 드립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데살로니가후서 2:16-17)
여기서 ‘영원한 위로’는 상황에 따라 변하는 일시적인 안심이 아니라, 어떤 환난도 끊을 수 없는 하늘의 평강을 의미합니다. 또한 ‘좋은 소망’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반드시 이루어질 약속에 기초한 확실한 소망입니다.
바울이 이토록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강조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성도의 마음이 위로를 얻고 굳건해질 때 비로소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흔들리면 말(고백)이 흐트러지고, 마음이 무너지면 선한 일(삶의 실천)을 지속할 동력을 잃게 됩니다.
거짓 가르침과 핍박은 성도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그들의 신앙적 뿌리를 흔들려 했지만, 바울은 도리어 그 불안의 자리에 하나님의 은혜를 채우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선한 길을 끝까지 걸어갈 힘은 우리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우리를 먼저 사랑하셔서 영원한 위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때로는 근거 없는 소문에 흔들리고, 예상치 못한 고난 앞에 마음이 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며, 네게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이미 주었다”라고 말입니다.
이 은혜를 붙들 때, 우리는 세상의 소란함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오늘 내가 해야 할 선한 말과 선한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 은혜를 누리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세상의 헛된 풍문과 눈앞의 시련 때문에 요동하는 우리의 마음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다시금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 위로의 힘으로 오늘 우리가 내뱉는 말이 선해지게 하시고, 우리가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 주님의 뜻 안에서 견고하게 하옵소서. 우리 마음의 영원한 닻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